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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에는 유튜버 용만전성시대를 비롯해 백골단 5명,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 씨 등이 포함됐다. 경찰에 잡히지 않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신상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트 운영진은 가담 정도에 따라 난동자들을 구분해놓기도. 백골단 단장 김정현씨는 최고 레벨 10이다. 나머지 단원은 레벨 9를 받았다. 이외 사랑제일교회 이 전도사, 유튜버 용만전성시대 등이 레벨 10으로 분류됐다.
또 사이트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한 연예인 등 유명인의 신상도 게재됐다. 가수 김흥국, JK김동욱, 배우 노현희, 최준용, 유퉁, 개그맨 이혁재, 뮤지컬배우 차강석,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작가 이지성, 웹툰작가 윤서인, 정호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가장 낮은 레벨 1을 받았다.
이러한 사적 제재 차원의 신상공개는 현행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 게재된 내용이 사실일지라도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신상정보를 게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22일 서부지법 난동 시위자 58명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구체적으로 서부지법 난입 44명, 공수처 차량 파손 10명, 월담 및 경찰·기자 폭행 4명 등이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당시 7층 판사실에 침입한 40대 남성을 판사실 출입문 손괴 및 침입 등 혐의로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