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동일은 22일 자사주 206만2503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877억원 상당 규모다.
디아이동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작년 자사주 5%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이달 14일 이사회에서 15%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어 이날 남은 자사주도 모두 소각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으로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가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아이동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앞으로 시장에서 회사의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