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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S는 GS25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편의점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접목한 시스템이다. 전국 매장의 전력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가 전력 사용량이 높은 특정 시간대에 전력 절감을 권고하는 자동 수요반응을 발령하면 매장 SEMS가 이를 감지하고 냉·난방기 등을 자동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절감한 전력량 1㎾h당 1200원 가량이 자동 수요반응에 참여한 GS25 가맹점에 각각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지난달까지 총 25회 자동 수요반응이 발령돼 23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가맹점에 돌아갔다.
인센티브 규모를 환산하면 총 1만9167㎾h 의 전력량을 줄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형광등(23W 기준) 2만 8000개를 하루 종일 꺼둔 것과 맞먹는 에너지 절감 효과다.
자동 수요반응 참여 매장도 초기 1000여점에서 지난달 기준 1만점 규모로 크게 늘었다. GS25는 자동 수요반응 참여 매장 규모를 연내 1만 2000점 이상까지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허우진 GS리테일 시설지원팀장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구축한 SEMS가 GS25 가맹점의 수익 상승은 물론 국가적 에너지 절감 사업에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SEMS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혁신,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