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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에리언은 12일(현지시간)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연준의 인플레이션 판단은 정책적 실수였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엘 에리언은 그동안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는 이어 “연준은 긴축을 위해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 이번 주부터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에 대한 통제력을 신속하게 되찾고 신뢰도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가 상승 기대치가 더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더 오르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엘 에리언은 또 “연준이 지금이라도 초기 판단이 실수였다는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그들이 (시장에) 주입하고 있는 유동성을 줄이고 주택시장에 대한 지원을 줄여야 한다”며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몇 달 안에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며, 이는 미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오는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한 셈이다.
지난 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8%를 기록해 39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것과 관련해선 “아직 정점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 속도가 현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