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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김정수씨, 공자아카데미 시문 낭송대회 대상

신하영 기자I 2018.12.11 15:33:38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 국제통상학과 4학년 김정수 씨가 ‘제2회 전국 공자아카데미 중국 시문 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충북대 평생교원 신언임홀에서 열린 중국시문 낭송대회에서 김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16개 팀이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중국 고전시·현대시·현대산문 중 1편을 암송하는 자유시 부문과 시문 1편을 선택해 낭독하는 지정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김정수 씨는 중국 남송시대 이청조 시인의 ‘성성만’을 발표했다. 이 시는 이청조가 금나라의 침입으로 송나라가 남쪽으로 쫓겨 내려와 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편 조명성이 남경에서 병으로 죽은 뒤 홀로 남겨진 뒤의 쓸쓸한 마음을 담았다.

지도교수인 후야텐(胡亚天) 공자아카데미 교수는 “김정수 학생의 중국어 발음이 또렷했으며 시적 감수성이 잘 드러나게 낭송해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며 “대상을 수상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충북대 교내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이 대학 공자아카데미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전국 공자아카데미 중국시문 낭송대회’에서 순천향대 국제통상학과 4학년 김정수(4학년, 사진 오른쪽)씨가 ‘대상’ 시상후 대회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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