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탄소섬유의 적자 축소가 본격화되며 내년 상반기 흑자 전환과 함께 성장 사업 가치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1위 경쟁력과 높은 판가 전가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한적인 증설과 하이브리드 코드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과 함께 성장 사업 가치도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면서도 “목표주가는 글로벌 피어 멀티플(배수) 하향을 반영해 26만원(-13%)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신규 거래선 확대와 전주·베트남 설비 재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적자 축소’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늘어난 77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639억원)를 상회했다.
이중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늘어난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타이어코드 판가는 전기보다 17% 상승했고 제품 믹스(구성) 개선과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은 4.4%포인트 증가한 11.8%를 나타냈다.
또 슈퍼섬유(탄소섬유아라미드)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고, 탄소섬유는 판매량(+43%)과 판가(+8%)가 동시에 개선됐다.
이 수석연구원은 “타이어코드의 차별화된 수익성이 확인된 가운데 탄소섬유도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내년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는 만큼 본업과 성장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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