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은 돌봄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돌봄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연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서사원은 돌봄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며 만족도를 측정,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돌봄 이용자와 보호자 500명, 종사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문은 △서비스 및 업무 만족도 △공공성 △인지도 등을 면접·전화·온라인(이메일, 문자 등) 방법으로 수행된다.
이날 서사원은 ‘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대상 기관인 본부와 산하 21개 소속기관 담당자 등이 대면,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돌봄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고자 이용자만이 아닌, 종사자의 만족도 조사를 신규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품질 현황과 업무 만족도 등 종사자가 직접 보고 느끼는 돌봄 인프라·심리적 부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심층 조사도 추가된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만족도 조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이용자, 보호자 그리고 직원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이번 조사와 추후 발표될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돌봄 공공성 강화 및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