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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부, 화마에 빠진 강원도에 국가재난사태 선포

이준우 기자I 2019.04.05 14:25:34


[이데일리 이준우PD] 정부는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으로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을 위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 이에 따라 선포지역에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지원을 실시하며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제한과 통제가 강화된다.

과거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과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당시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정부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마련, 재해구호물품 지급 등 긴급생활안정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사상자에게는 장례·치료 지원, 재난심리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특교세와 구호비 지원이 산불 피해 조기 수습에 기여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원도 산불이 완전하게 진화될 때까지 범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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