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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소프트웨어는 AI가 압도"…머스크가 짚은 다음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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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9.02 09: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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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년 뒤 휴머노이드 로봇이 10억 대 보급되며 인류 전체를 뛰어넘는 생산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이런 성장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로 전력 부족 문제를 지목했다.

머스크는 9월 1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G20 이노베이션 담당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이 회의 내용을 보도하며 기술 성장을 가로막는 인프라 한계를 조명했다.

머스크는 AI 성능 향상 속도에 맞춰 로봇 기술 역시 일반 제조업보다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10년 뒤 적어도 10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봇 1대당 생산성이 인간의 5배에 달해, 이 물량이 보급되면 전 인류를 합친 것보다 높은 생산성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의 판도 변화 시점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머스크는 오는 2027년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에서 인간이 인공지능에 압도되어 대항이 불가능한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 노동 환경 전반에서 AI의 주도권이 공고해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기술적 성취 뒤에는 심각한 물리적 제약이 따른다는 게 머스크의 진단이다. 그는 기술 성장의 최대 걸림돌로 전력 공급 부족 문제를 지목하며, AI 반도체 생산 증가 속도에 비해 전력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을 완화하기 위해,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사업자에게 공정한 세금 부담과 적정한 전력 요금을 요구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과세 신설이 오히려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향후 글로벌 전력 확보 대책과 규제 환경 정비 여부가 머스크의 대규모 로봇과 AI 구상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인프라 투자 속도가 기술 발전의 실현 가능성을 결정짓는 실질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켓잉크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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