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형 간부숙소는 전방 지역에 근무하는 군 간부들을 위한 이동식 간이주택이다. 특히 숙소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하기 용이한 만큼 부대 주둔지 이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2026년까지 1인 1실 제공을 목표로 간부 숙소 문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준 면적을 18㎡에서 24㎡로 확대하고 침대·책상 등 가구와 TV·세탁기·전자레인지·인덕션 등 가전제품을 비롯한 숙소 내부의 지원 비품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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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업무담당자들에게 “현재가 아닌 5년 후, 10년 후의 입주자들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수요자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 총장은 당일 입주해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는 간부의 숙소를 방문해 입주 선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수색대대 소대장 염종민 중위는 “일과 중에는 작전은 곧 훈련, 훈련은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교육훈련과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일과 후에는 쾌적한 간부숙소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총장은 7사단 GOP경계부대를 방문해 엄동설한 추위에도 경계작전에 여념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작전 여건을 확인했다. 특히 초급간부 간담회를 통해 상승 독수리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직책의 초급간부들로부터 전방 근무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복무여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총장은 “제복 입은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 그 자체가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력”이라면서 “여러분이 보람과 명예를 느끼며 행복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육군 차원에서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