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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웅 목사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를 폭넓게 조직해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한다”며 “우리 몸의 일부가 아프면 온몸이 아프듯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시위하기 위해서 조직하게 됐다”고 긴급구호연대를 발족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인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만들어진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했다.
우선 긴급구호연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즉각적인 종군과 철군을 촉구했다.
암브로시우스 한국정교회 대주교는 “러시아 정치지도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적 행위를 즉시 중단해 상처입은 평화의 비둘기가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함세웅 신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무자비한 침략 공격받는 걸 지켜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고 우리가 일제강점기 때 나라를 빼앗기고 당했던 그 아픔이 연상된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명목으로도 전쟁은 불의하고 또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도연 원불교 교무도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시작할 뿐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무봉 스님은 “우리는 전쟁의 아픔을 겪은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도 지금 전쟁을 겪고 있는 현실이 얼마나 참혹하고 힘들지 공감이 되는데 조속히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긴급구호연대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선다. 긴급구호연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은 누구보다 난민들”이라며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 교민과 연대하고, 특히 우크라이나 정교회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난민에 직접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미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타까움과 지지의 마음을 갖고 이 시대의 양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참석했다”며 “인도적인 침략전쟁을 비난하고 무고한 생명의 살상을 조속히 중단시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국제 커뮤니티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에서 보여주신 이 연대에 대해서 굉장한 감사를 느끼며 한 분 한 분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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