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PSO(공익서비스) 보상비가 296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인 올해 예산(3509억원)보다 547억원 적은 규모다. 이 중에서도 벽지노선 손실보상은 전년(2111억원) 대비 650억원 삭감된 1461억원만 편성됐다.
코레일은 “내년도 예산 삭감으로 벽지노선 열차운행 횟수 대폭 축소, 역 무인화를 통한 인력감축 등 효율화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노인ㆍ장애인 등에 대한 무임운송ㆍ운임할인에 이어 수요가 극히 적은 벽지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 하는 손실은 정부로부터 공익서비스 비용(PSO : Public Service Obligation)으로 보상받고 있다. 현재 보상대상 벽지노선은 7개(경전선ㆍ동해남부선ㆍ영동선ㆍ태백선ㆍ대구선ㆍ 경북선ㆍ정선선) 노선이다.
코레일은 벽지 노선을 운행하는 112개 열차를 대상으로 승차율 분석 및 교통수단 등을 고려해 56개 열차를 축소하고 16개 역의 무인화를 통한 인력 효율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효율화를 시행하고도 174억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화물운송 최적화, 물류시스템 개선과 차량검수, 선로 유지보수, 열차 승무 및 수송업무 외주화를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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