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AMXPO서 무인·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선봬

이배운 기자I 2025.09.23 11:34:32

무인소방로봇, 항만AGV 등 AI 접목 모빌리티 공개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로템이 차세대 제조 기술과 모빌리티 역량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MXPO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종합 제조 전시회로, 올해는 1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에서 무인화·전동화·친환경을 주제로 한 복합 부스를 마련했다. 무인 모빌리티 존에는 ‘HR-셰르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인소방로봇과 항만 무인이송차량(AGV)이 공개됐다.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이 협업해 개발 중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자체 소화 작업으로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다.

항만AGV는 국내 최초로 자동화 설비가 구축된 부산 신항에 공급돼 컨테이너를 자동 운송하고 있으며, 광양항에도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프레스 장비 전시관에서는 전기차 핵심 부품 코어를 생산하는 적층 프레스, 배터리 캔 프레스, 자동차 패널을 분당 최대 17장 이송하는 프레스 이송 장치 등이 공개됐다.

이들 설비는 지난 6월 중국 금속성형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친환경 인프라 존에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 ‘이노트란스’에서 공개된 대형 수소 디오라마가 전면에 배치됐다. 수소 생산에서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으며, 냉연설비와 크레인 장비 등 제철설비 역량도 함께 소개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세대 인프라 사업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수십년간 축적해온 제조 기술 역량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