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가 열리는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앞쪽에는 왕벚나무 300여그루가 줄지어 서 있는 500m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특히 홍천은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와 기후의 영향으로 춘천보다 개화가 일주일 정도 늦어 끝무렵까지 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시즌인 만큼 다채로운 현장 행사와 이벤트로 상춘객을 맞는다. 벚꽃길에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비눗방울을 뿌려 동화 같은 분위기를 내고 해가 진 뒤에도 조명을 밝혀둔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7일과 8일 삐에로 풍선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8일과 9일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명랑 운동회’를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멍때리기 대회와 달려라 댕댕 대회를 연다. 푸드트럭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로 확대된다.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은 말 타기와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향초와 머그컵 만들기와 소방 안전 체험 등도 마련하고, 대륙별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이너리 투어도 실시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홍천지역의 봄꽃 명소로는 홍천강변과 수양벚꽃터널, 비발디파크 등이 꼽히는데 올해 벚꽃은 이달 8일부터 15일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