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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고강도 방역조치로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영업타격을 입어 채무 악순환 상황에 놓여 있는 처지”라며 “채무의 늪에 빠져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공연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05조4000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20%에 가까운 67조원이 늘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준 금리까지 인상되면 시중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더 큰 폭으로 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준 금리 인상과는 별개로 정부는 저금리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금리 인상을 억제하고, 공급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대출 만기연장 방침과 이자 상환유예 연장 등 소상공인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가시적인 대책들을 수립해야 한다”고 정부와 금융당국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