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행사에는 300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차체·조립라인 투어, 노사 대표 간담회, 외부강사 초청 교양강의 ‘사싱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자녀들을 위한 리틀스타 극단의 인형극 ‘아빠가 된 늑대’, 사내 마술동호회의 마술쇼, 전문 레크리에이션 등 노사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노사 대표 간담회에서는 회사 현황에 대한 소개와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최근 티볼리 판매 물량 증가에 따른 흑자 전환 기대감과 회사의 당면 과제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회사 현황을 공유하며 신뢰감을 높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밖에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다채로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믿고 응원해 주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라며 “임직원 가족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신뢰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은 “가족의 일터를 방문함으로써 서로 더 잘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졌기를 바란다”며 “조합원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회사와의 유대감을 다질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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