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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야간·휴일 진료 어린이병원 확대[동네방네]

함지현 기자I 2025.03.19 14:02:55

우리아이 안심의원, 평일 밤 9시까지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평일·주말·공휴일 자정까지 연중 운영
우리아이 안심병원 추가 지정…24시간 소아 응급 진료 가능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들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야간 및 휴일에도 문을 여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확대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성동구)
먼저, 2023년 4월부터 평일 저녁 아픈 아이들을 위해 ‘우리아이 안심의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된 ‘아이들소아청소년과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도 운영을 시작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달이 비치는 밤에도 어린이를 지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365다움의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한양대학교병원’을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진이 배치돼 있을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성동구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달빛어린이병원에 이어 우리아이 안심병원까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되며 병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전문의로부터의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해 어린이 환자를 비롯한 보호자들의 만족과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한 중증 환자가 응급실에서 우선 치료를 받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을 통해 경증 어린이 환자가 응급실 진료 부담 없이 야간·휴일에도 더욱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빈틈없는 의료환경 조성 및 일상 속 건강 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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