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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도 운영을 시작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달이 비치는 밤에도 어린이를 지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365다움의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한양대학교병원’을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진이 배치돼 있을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성동구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달빛어린이병원에 이어 우리아이 안심병원까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되며 병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전문의로부터의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해 어린이 환자를 비롯한 보호자들의 만족과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한 중증 환자가 응급실에서 우선 치료를 받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