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2.5조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24%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고려아연이 2조원이 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20%대 이상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고려아연(010130)은 이날 오전 1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만 4000원(24.24%) 내린 11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29.94% 하락하며 하한가인 108만 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고려아연은 2조 3000억원 규모의 채무상환자금, 135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658억원 규모의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로, 이날 기준 총 발행주식 수 2070만 3283주의 15%가 넘는 물량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