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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최소 10년 내다보고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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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4.10.16 16:04:51

소프트뱅크벤처스 포럼서 영상 통해 투자 철학 밝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세계적인 투자가로 평가받는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는 최소 10년 후, 30년 후를 내다보고 결정한다”면서 “최소 10배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벤처스포럼에서 영상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밝혔다.

손정의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기업을 직접 경영하는 분들은 단기간의 성과도 생각해야 하지만, 저는 1~3년 후가 아니라 최소한 10년, 길게는 30년을 내다보고 의사를 결정한다”면서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이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금도 저는 10년 후, 혹은 30년 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가 생각하고 상상한다”면서 “여러 회사의 많은 경영진들이 10년 후를 생각하는 시간은 많지 않은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저 또한 항상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고 실수한적도 있지만, 지난 10년간 우리가 투자한 회사를 보면 평균적으로 20배 정도 성장했다”면서 “투자 결정시 회사의 ‘펀더멘탈(fundamental)’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년 후에는 정보혁명을 통해 지금보다 컴퓨팅 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기억장치(메모리) 크기도 커지며, 커뮤니케이션 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인데, 이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회장은 국내 벤처기업인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30년 후의 영웅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강한 열정,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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