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적 부정거래’ 방시혁 수사 중…‘李 명예훼손’ 모스 탄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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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기자I 2025.08.11 12:05:13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방 의장 관련 압수물 분석 중”
모스 탄 출국…“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 요청”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경찰이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과 관련해 압수물을 분석하고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를 1차 압수수색했고 7월 말 하이브 본사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관련자 조사 및 압수물 조사 등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압수물 분석 완료 이후 일정을 잡아서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에게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하이브가 상장을 준비 중인데도 마치 일정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해 왔다.

또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방 의장과 전 하이브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방 의장은 지난 6일 자신을 둘러싼 수사와 관련해 사내 구성원에 이메일을 보내고 “이미 금융 당국의 조사 시에도 상장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듯이 앞으로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다시 한번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며 “이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겸허히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모스 탄 교수.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모스 탄 교수에 대해서도 지난달 말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대상자는 출국한 상태라 법무부를 통해 입국 시 통보 요청해놨다”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모스 탄 교수는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자유대한호국단은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그를 고발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이 대통령 관련 주장 외에도 ‘중국이 한국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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