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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종합평가는 지난해 물품관리 결산자료를 기준으로 재정절감, 물품활용, 물품관리, 정책평가, 재물조사, 역량강화 등 6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대상 기관은 56개 중앙관서 및 1933개 공공기관이다. 올해에는 조달청 무상관리 전환 실행률(재활용사업) 지표를 신설(8점)해 물품의 효율적 사용과 예산 절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기관별로 계획적인 물품 수급 관리와 자율적인 물품관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물품수급관리계획 미제출 시 감점(최대 -3점)을 신설했다.
또 중앙관서 물품관리 평가에 소속기관 점수 반영 비율을 상향(15%→20%)하고, 수시 재물조사 배점을 상향(1→2점)했다.
특히 특정 단체에 무상양여가 집중되는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양여 추첨제 지표를 강화(+3점)했고, 불용품 매각회수율, 정부물품 공동활용, 취약계층 무상지원 지표 등은 현재 실정을 반영해 배점을 조정했다.
평가 결과, 효율적인 물품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낸 우수기관, 담당자 등에 대해서는 조달의 날에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물품관리 실지 감사 대상 기관으로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앞으로 평가결과 대외 공개 및 기본점수 하향을 통해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기관과 부진기관간 변별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정부 물품의 적절한 사용과 불용품의 적기 처분 등 기관별로 자율적이고 상시적인 물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