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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 모처에서 7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B씨와 관련해 가정폭력 신고가 수차례 접수된 이력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한 A씨는 ‘사건 당일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린 것을 보았나’,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가’ 등의 취재진에 질문에 아무런 답을 남기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