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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부 마르케주 안코나 인근에서 주치의로 활동 중인 의사가 백신을 접종하러 온 주민에게 식염수를 주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피해자만 최소 3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당초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자 이 의사를 찾았지만, 백신 접종 확인증 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접종 백신 종류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 어정쩡한 답변으로 일관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현지 경찰은 해당 의사를 사기 및 공공 위해 등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의사의 개인 진료소는 영업 정지된 상태다.
이탈리아에서는 중·대형 병원은 물론 주치의로 등록된 개인 진료소의 의사들도 지역 보건당국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아 담당 주민들에게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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