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대통령, 비핵화 전 종전선언 추진…북한은 회심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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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5.09.24 11:16:05

24일 SNS서 李대통령 ''END 이니셔티브'' 구상 비판
"END, 평화의 시작이 아니라 통일의 끝 될 것"
박정하도 "비핵화없인 지원만 하다 허송세월"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 정책인 ‘END 이니셔티프’ 구상에 대해 “비핵화 전에 사실상 종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정은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북한 주민들은 회악의 생활을 견디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관계 구상의 핵심은 ‘END 이니셔티브’”라며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해법이 평화적으로 보이지만, 비핵화를 마지막에 둔 것은 사실상 종전선언을 비핵화 이전에 먼저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한 채 교류와 정상화를 먼저 추진한다면, 분단 고착화와 통일 불가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문제는 이 구상이 김정은의 요구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라며 “이 대통령이 말한 ‘END’는 평화의 시작이 아니라 통일의 끝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도 이 대통령의 남북 관계 구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확인하지 못한다면 다시 허송세월 지원만 해주고 마는 결과가 되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에 이번 유엔 연설은 너무 빨리 나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이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복원 등 이야기를 하는 것들이 한 정권 내에서만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인지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가다가 과거와 같은 일이 또다시 도돌이표처럼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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