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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오조작 사고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사고장소는 주로 주차장, 교차로, 신호등 앞에서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2718건 발생해 25.7%를 점유했고, 70세 이상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동 연령대 면허소지자 점유율 대비 2.5배 높게 나타나 고령운전자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우선 보급하는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페달 오조작 사고는 가속 페달과 감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빈발, 2건 중 1건은 주차구역 주차 및 출차 중 발생했다. 61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 페달 오조작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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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페달 오조작 사고는 연령과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며 특히 고령운전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페달 오조작을 감지, 차단하는 장치에 대해 의무화에 준하는 보급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신규 차량에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 장착 방안을 신속히 도입함은 물론, 일본처럼 기존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개발하고 성능을 인증해 보급함으로써 가속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고령자에 대해 우선 보급 확대가 될 수 있도록 구매 지원 정책과 장착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등이 뒷받침되면 가속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에 큰 효과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