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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작사령부 전투작전본부를 찾은 윤 대통령은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며 “UFS 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식 지작사령관도 “성과 있는 UFS 연습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압도적 지상작전수행능력을 갖춰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초기에는 장사정포와 미사일기지 제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도적인 화력대비태세도 강조했다. 권대원 대화력전수행본부장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최단 시간 내 파괴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UFS 연습에 참여 중인 한·미 장병을 격려하며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도 말했다.
지작사령부는 서부전선(수도권)과 동부전선(강원도)의 장병 약 25만 명을 지휘·통제하는 핵심 부대다. 현직 대통령이 지작사령부를 방문한 건 2019년 부대 출범 후 처음이다.
북한은 UFS 연습에 반발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19일 노동신문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격적이며 도발적인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UFS 연습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