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핫플된 `국중박` 투썸·CJ카페 자리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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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2.02 10:45:27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맞손’
입찰 뒤 협상 거쳐 최종 계약
지난해 650만명 관람객 방문
대표 문화 거점, 운영 안정성
韓 정서 담아 특화 매장 운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카페를 운영한다. 이는 투썸플레이스와 CJ프레시웨이가 각각 운영해오던 카페 자리로, 이디야커피가 이들 매장을 꿰찬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K-콘텐츠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만 650만명을 넘어서면서 카페 운영 수익성과 안정성은 물론 브랜드를 알리는 상징적 거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디야커피 국립경주박물관점 전경
이디야커피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 내 카페 5개소 운영 계약을 맺고, 박물관 특화 매장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앞선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협상을 거쳐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내 5개 카페를 운영한다. 기존 내외부에 자리한 투썸플레이스 카페 2곳과 CJ프레시웨이에서 운영해오던 사유공간 찻집과 으뜸홀 카페 2곳을 비롯해 극장용 카페 등 총 5곳으로, 총 전용 면적 288.35㎡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집약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문화기관이다.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를 통해 시대별 주요 유물을 선보이고,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해 국내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3월부터 운영 예정인 국립중앙박물관 내 5개 카페 매장
이디야커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징성과 카페 위치 특성을 살린 운영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람 동선과 공간별 여건을 반영해 매장 콘셉트와 서비스 방식을 차별화하고, 국내외 관람객이 박물관 관람 흐름 속에서 한국적 정서와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특화 요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는 현재 국립대구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메뉴 기획과 공간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체계와 품질 관리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만큼, 관람객 편의와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하겠다”며 “기존 박물관 매장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공간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카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중박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문화소비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박물관 내 카페 운영을 확정한 만큼 이디야커피의 호재도 기대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중박의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카페 컨세션 사업장의 모객 확대와 매출 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국중박의 뮷즈(박물관 굿즈)가 MZ세대의 ‘핫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박물관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식음 서비스를 선보일 경우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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