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IP 컬래버 확대…올해 첫 주자 ‘망그러진 곰’

한전진 기자I 2026.01.27 10:15:38

2월 한 달간 진행…21개 브랜드·119종 상품 참여
산리오·팝마트 협업서 성과 확인, IP 전략 확대
뷰티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캐릭터 상품 구성
팝업·굿즈·웹툰 등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캐릭터 컬래버를 통해 성과를 확인한 데 이어, 올해 첫 협업으로 국내 캐릭터 ‘망그러진 곰’을 선택했다.

(사진=CJ올리브영)
27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는 2월 한 달간 진행하며, 21개 브랜드가 참여한 총 119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IP 협업 구조를 직접 설계해 입점 브랜드의 참여 문턱은 낮추고, 마케팅 효과는 높이는 방향으로 협업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산리오캐릭터즈와 팝마트코리아 협업을 통해 캐릭터 컬래버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7월 산리오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팝업스토어에는 3주간 3만 3000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12월 올리브영N 성수 팝마트 팝업스토어에서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며 글로벌 고객 유입 효과도 나타났다.

이번 협업 캐릭터인 ‘망그러진 곰’은 국내 창작자 유랑 작가의 작품으로, 일상의 감정을 담은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공식 SNS 팔로워 7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색조 화장품을 비롯해 파우치, 동전 지갑 등 증정품과 인형 키링, 텀블러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관련 상품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국내·글로벌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 굿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7만원 이상 구매 시 망그러진 곰 굿즈를 증정하며, 2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쿠션 담요 세트와 수납용 파우치를 선착순 제공한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2월 1일부터 2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웹툰 콘텐츠와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입점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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