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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금속공학과 69학번인 송 회장은 그간 공과대학 발전기금 등 총 18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이를 기념해 교내 SK미래관에 ‘송무현 그룹 스터디룸’을, 자연계 캠퍼스에는 ‘송무현 강의실’을 설치했다. 이번에 30억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액은 48억원에 이르게 됐다.
송 회장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으로 써 달라며 30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모교의 개교 1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후배들이 개선된 자연계 학생회관에서, 남들이 미처 따라오지 못하는 영역에서 미래와 경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를 향한 애정과 헌신으로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송무현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쾌척해 준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문에 정진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