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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오류에 "수능 수험생 피해 없었다"

김윤정 기자I 2024.11.14 09:54:20

14일 오전 1시간20분가량 나이스 '접속 오류' 사태
신분증 없이 수험표만 지참한 경우 '나이스'로 확인
교육부 "수험표 기재 정보로 1차 확인 후 입실 조치"
"추가 확인 예정…오류 원인은 접속 분배장치 오류"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수능이 치러진 14일 경기도교육청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 오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교육부는 수험생 입실 등 시험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시험당국은 수험표에 기재된 정보를 일차적으로 확인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수험생을 입실 처리했으며 추후 정보 확인을 추가로 거칠 예정이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단)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접속 오류가 있었던 나이스 시스템은 오전 8시 20분경 복구됐다.

나이스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등 교육 행정기관을 비롯, 전국 학교에서 학사 등 교육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수능 당일에는 신분증 없이 수험표만 갖고 온 수험생이 있을 경우 고사장 측에서 나이스 생활기록부를 통해 신분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접속 오류 발생 중간에 (신분증 없이 수험표만 지참한 수험생의) 나이스를 통한 신분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험표에 기재된 정보를 1차로 확인하고 입실조치했다”며 “해당 학생에 대해서는 추가 정보 확인을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스를 통한 본인 확인이 필요했던 학생 규모에 대해서는 “대부분 신분증을 챙겨오기 때문에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도 “급박한 상황이라 정확한 수치 확인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접속 오류 원인을 두고서는 “사용자 접속을 분배하는 장비 3대 중 1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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