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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주도로 새만금호 내측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 3조원을 들여 설비용량 1.2GW의 태양광 단지를 조성한다. 단일 단지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인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정부가 사업 추진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화했으나 이후 줄곧 지연돼 왔다. 처음 계획했던 가동 시점은 2022년이었으나 그 시점이 2031년까지 늦춰졌다. 이곳 생산 전력을 보내기 위한 전력망 구축 어려움 때문이다. 전력을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변전소까지 보내려면 약 15㎞에 이르는 전력망을 구축해야 하는데, 주민 수용성 등 부담에 이를 추진할 사업자가 마땅치 않았다.
기후부와 한전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곳 생산 전력을 호남~수도권을 잇기 위해 인근에 짓고 있는 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를 접속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둘 사이의 거리는 2㎞에 불과해 공사 기간을 2년 단축하는 것은 물론 2000억~3000억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HVDC 인프라와 연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HVDC 인프라는 제주와 내륙을 잇거나 강원·경북·호남 지역 원전·화력발전 단지의 전력을 수도권에 대량으로 보내기 위한 특수한 목적에만 활용됐다.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는 한전이 기존에 운영 중인 교류(AC) 변전소까지 직접 송전선로를 이어 전기를 팔아야 했다. 당국은 그러나 이곳 발전설비가 1.2GW로 국가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정도로 크고, 새만금 지역에서 또 다른 대규모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HVDC 인프라를 직접 활용키로 했다.
발전 사업자인 한수원은 전력망 연계 시점에 맞춰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에 착수하고 전력망 공기업인 한전은 예정된 일정까지 HVDC 변환소에서 이곳 발전 전력을 수용할 준비를 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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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새만금을 글로벌 재생에너지의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중대 전환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전북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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