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의 스테디셀러 삼립 호빵, 간편식 트렌드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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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26.01.27 10:15:14

1인 가구 겨냥 소포장·고품질 전략 집중
호빵에 밥 채운 ‘뜨끈밥빵’ 2종 출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SPC삼립(005610)은 삼립의 ‘1개 포장 호빵’이 출시 50일 만에 2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1개 포장 호빵’은 기존에 묶음으로만 판매되던 삼립호빵을 낱개 1개로 구성해 편의점에 선보인 제품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3종(단팥·야채·피자)과 ‘K-푸드’ 콘셉트로 한식의 풍미를 살린 식사용 김치만두호빵 등 총 4종이다.

이번 성과는 급증하는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포장·간편식 트렌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립의 특허기술 ‘호찜팩’을 적용해 편의점에서 구매 후 바로 데워도 갓 쪄낸 듯 촉촉한 식감을 유지한 점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낱개라 남을 걱정 없어 좋다’, ‘퇴근길 가벼운 한 끼 식사로 제격’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품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 삼립호빵의 편의점 채널 판매량(낱개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상승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트렌드가 본격화되면서 삼립은 ‘삼립호빵’에 밥을 채워 간식과 경계를 허문 ‘뜨끈밥빵’ 2종도 선보였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식료품 구매 항목 가운데 즉석밥·즉석면류 등 간편 조리 식품의 소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간단한 조리만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뜨끈밥빵’은 편의점에서 ‘밥을 먹을까? 빵을 먹을까?’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선택의 순간에서 출발한 이색 제품이다. 닭갈비ㆍ찜닭 등 요리를 담은 호빵, 1인 가구를 위한 1개 포장 호빵 등을 선보이며, 호빵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온 삼립은 이번에 한국인의 주식인 밥을 그대로 담아 더욱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안한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따뜻한 밥과 호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제품은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쌀 추출물을 혼합해 개발한 ‘발효미종 알파’를 적용해 쫄깃한 빵 식감을 구현했다. 속재료로는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치즈김치볶음밥, 참치마요비빔밥을 넣었다. 김치볶음밥에 모짜렐라 치즈와 김을 넣어 매콤한 감칠맛을 살린 ‘뜨끈밥빵 치즈김볶밥빵’, 참치마요밥에 홍고추마요 소스로 은은한 매콤함을 더한 ‘뜨끈밥빵 핫참치마요밥빵’ 등 2종으로, 해당 제품은 편의점, 온라인 채널에서 냉장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호빵 속에 밥이 들어 있을 거라 생각해본 적 없는데, 이색적이면서도 익숙한 맛이다’, ‘바쁠 때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먹기 좋다’ 등 다양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삼립호빵을 ‘식사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호빵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10월 출시된 삼립호빵은 시작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빵의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대리점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개발에 힘을 쏟은 제품이기도 하며, ‘뜨거워서 호호~ 불어 먹는다’는 호빵의 명침과 찜통의 개발에는 허영인 회장의 아이디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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