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장이 매도한 롯데쇼핑 주식은 이날 주가 기준으로 약 134억원 규모다. 2020년 1월 신 명예회장 별세 후 신 의장은 상속 지분의 33.3%를 받았다.
업계에선 신 의장이 상속세 분납을 위해 주식을 현금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도 신 의장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주식을 매도한 적이 있다.
신 의장은 당초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왔지만 2018년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사임했다. 현재는 신 의장의 딸인 장혜선씨가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