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12일 오후 강원도 속초항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8개월만에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항차 2,200명, 2항차 2,300명)의 고객들이 크루즈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면서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오는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오는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항차 출항을 앞두고 있다.
강옥희(왼쪽부터)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김명길 속초시의장, 이병선 속초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 오라지오 다이타 코스타 선장, 주 멩치안 코스타 총지배인이 출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