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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올 월간 매출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321억 5800만원)대비해서도 57.2%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2022년 월 100억원대 수준에 머물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해 이후 제주도 해외 직항노선 재개부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대로 올라선 드림타워 매출은 같은 해 7월에 30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월엔 매출 4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세 달만에 500억원까지 넘어서는 등 실적에 탄력을 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 운항 정상화로 드림타워를 찾는 아시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도쿄~제주 노선 직항 재개로 일본 관광객까지 방문 러시에 가세해 매출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타워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지난해 8월 57.7%에서 올해(8월) 71.3%까지 높아졌다.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 부문에서 매출과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이용객수 등 전 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카지노 순매출은 330억 1200만원으로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도 175억 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늘었다. 객실 판매의 경우 4만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실 판매시대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9월과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