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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광주 한 사찰에서 좀 쉬면서 묵상하고 반성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남겼다. 당분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송 의원과 캠프 관계자들은 캠프 해단식을 하면서 자체 회의를 열고 실무자들 모두가 이번 전대에서 손을 떼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 역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추후 계획으로 “아버지를 찾아뵙고 광주에 내려가 얼마 전 암으로 형수를 잃고 혼자 나주에서 자생녹차를 만들고 있는 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86그룹과 범주류의 표를 기반으로 갖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계파가 아닌 다양한 세력이 집결된 형태여서 한쪽으로 표가 몰리기 보다는 세 후보에 골고루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범주류의 표는 친노·친문 성향이 강한 김상곤 후보와 추미애 후보가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비주류의 표는 이종걸 후보에게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후보는 “큰 승리를 하는기 위해 아무래도 송 의원이 개척해놓은 기반이 저에게 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비주류 표 흡수를 천명한 바 있다.
김 후보와 추 후보 역시 송 의원 지지층의 분화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참패한 호남 표심의 향방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