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북 안동 산불이 시내 지역으로 향하면서 안동시가 시내에 있는 시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 26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병산서원 주변에서 산림소방 당국이 건물과 나무 등에 물을 뿌리면서 산불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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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27일 오전 11시 12분 “임동면 갈전리 산불이 북서 방향으로 확산 중”이라며 “마을 주민분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여 가까운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앞서 오전 10시 30분쯤에는 “남후면 무릉리에서 시내 방면으로 산불 확산 중. 시민분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라고 알렸다.
또 9시 25분께는 “남선면 원림리 산불이 남후면 무릉리 방면으로 확산 중. 마을 주민분들께서는 지금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해 돌풍을 타고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전날 안동에서는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