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해양수산부는 김영석 장관이 6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해운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선사에 기항 서비스 확대, 운임 인상 자제 등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머스크, MSC, C0SC0, 현대상선, 고려해운 등 국내외 주요 선사 13개 업체가 참여한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진해운(117930)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에 따른 화물 운송 차질, 환적 화물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각 선사의 맞춤형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주요 선사가 부산항, 광양항 등 환적항만을 계속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환적 운송비 전액 보조 등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또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미주·유럽 노선에 대체 선박을 차질없이 투입하고, 국적 중견 선사도 아시아 노선에 대체 선박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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