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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연속인상으로 경제적 비용 크게 줄여"…선제 안내 필요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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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6.10.12 1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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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선제인상·사전안내 필요성 강조
K점도표 등 유지 방침 시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제적 비용이 크게게 줄었다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사전 안내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로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참석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참석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리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시장에 가이던스(안내)를 줌으로써 사후에 닥칠 더 큰 변화와 충격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연속 인상에 대해서는 “통화정책 기조를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다른 주요국보다 조금 일찍 잡았다”면서 “당시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는다’는 표현을 썼듯이, 8월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림으로써 시간을 벌어서 나중에 시장에 쫓겨 방어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경제적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사전에 예고함으로써 시장 금리가 먼저 올라 대출 이자 부담 등 서민 부담이 가중됐단 지적에는 “금리가 올라갈 때는 고통이 있지만 선제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시장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고 궁극적인 비용을 축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국채 발행 물량 조절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와 맞물려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주요국 대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6개월 시계의 금통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낸 K점도표 등 현행 사전 안내 제도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이창용 전 한은 총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임기 중 도입한 K점도표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전 총재는 “미국은 과거 너무 많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가 좀 되돌리는 것이고, 우리는 과거부터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다가 이야기하는 쪽으로 조금 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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