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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생현장소통은 임기근 조달청장이 직접 지역산업과 관련된 정책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달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애로사항·규제혁파·지원제도 개선 등을 청취하고, 철저한 사후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또 지역공동체와의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지방조달청에서 후원 중인 복지단체 방문과 일선부서 사기진작을 위한 각 지방조달청 직원과의 대화도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활력 제고와 현장규제의 근원적 혁파를 모색하는 정책현장방문과 각계 전문가와의 현장간담회로 이뤄지는 이번 민생현장소통 행보는 △지역산업 △글로벌 우수·혁신기업 △규제혁신 이행현장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조달 정책과의 연계 및 성장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민생현장소통 첫 행보로 이날 광주·전남지역을 찾아 민간의 혁신제품 스카우터 4명과 지역 소재 혁신기업 및 혁신제품 준비기업 10개사가 참여한 현장간담회에서 혁신제품 생산기업들이 느끼는 지역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가한 기업 및 스카우터들은 △혁신제품 제도 홍보 및 설명회 확대 △스카우터 추천제품 데모데이 이후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 연계 △심사 및 지정서류 간소화 등 혁신제품들이 보다 신속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올해 ‘신산업이 성장하는 혁신적 조달생태계 조성’을 핵심 업무과제로 선정해 연간 530억원 규모로 성장한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활용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혁신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쇼핑몰공급(단가계약)을 통해 공공부문으로 신속하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조달기업의 어려움을 가까이 들을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지 직접 찾아가 보고 듣겠다”면서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의 눈으로 현장의 문제를 샅샅이 파헤쳐 속도감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문한 광주·전남지역이 강점으로 보유한 에너지, 미래차 등 지역특화산업의 혁신제품을 집중 발굴하고, 이를 공공구매와 연계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