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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으로부터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 관련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 계약을 성사했다. 김명섭 링크닷츠 대표는 “기술력과 콘텐츠가 더해지면 작은 기업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 계약은 단순 재무적인 투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링크닷츠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LANTOPIA(이하 랜토피아)’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뉴트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랜토피아 사용자는 본인만의 행성을 소유할 수 있고 공통 관심사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
김대표는 “소셜 오디오 플랫폼 관점에서 클럽하우스(Clubhouse)는 실명을 요구하며 말하기와 듣기에만 집중을 한다면, 랜토피아에서는 가상세계에서의 내가 중요하며 의사소통에 있어서 시각적인 요소와 사용자의 인터랙션을 가미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클럽하우스와 이를 모방한 국내외 서비스들은 음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위해 중국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고라(Agora)라는 기업의 AP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API를 사용하게 되면 구현은 용이하지만 높은 비용이라는 단점과 더불어 중국 보안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사용자 데이터 보안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링크닷츠는 이 기술의 근간이 되는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2014년부터 연구개발(R&D) 해오면서 익스피킹, 상담톡 등에 적용했다. 링크닷츠는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성/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구현 및 패키징 작업을 별도로 진행 중이다.
링크닷츠는 AWS(Amazon Web Services)에 설치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연내에 출시하고, 랜토피아의 경우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링크닷츠는 지금까지 두 번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DC센터의 입주기업으로서 센터가 제공하는 전담 코디네이터 멘토링 및 컨설팅, 경영자문 서비스, 협업 네트워크 활용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