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현대차그룹에 3D프린팅 관제 솔루션 공급

강민구 기자I 2026.01.29 09:11:45

우주 발사체 부품 내재화 넘어 자동차 산업에 적용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현대자동차그룹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통합형 적층제조 관제 술루션 ‘INNO AM-X’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우주항공 부품 내재화를 넘어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우주 발사체 엔진 및 핵심부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적해 온 이노스페이스의 적층제조 공정 관리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적용한 사례다. 우주항공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고정밀·고신뢰 적층제조 기술 역량을 다른 산업군으로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노스페이스 화성캠퍼스에서 부품 품질 확인과 정밀가공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의 ‘INNO AM-X’는 금속 3D 프린팅 공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설비 상태, 공정 조건, 품질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관제 체계로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형 적층제조 솔루션이다.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시각화해 장비와 작업별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축적·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가시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기존의 발사체 부품 내재화 중심 사업 구조에서 자체 적층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솔루션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 전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적층제조 관제 솔루션은 단순한 내부 공정 관리 도구가 아닌, 고정밀·고신뢰 제품 제조를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선도 기술”이라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산업 간 확장을 통해 우주 수송 분야뿐 아니라 적층제조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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