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덮친 최악의 허리케인…"올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

김민정 기자I 2025.10.29 08:36:3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장 강력한 5등급으로 발달한 허리케인 ‘멜리사’(Melissa)가 자메이카에 상륙하면서 최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허리케인 덮친 자메이카 (사진=AFP)
28일(이하 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시속 300km의 강풍을 동반한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역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갑작스러운 홍수와 산사태, 강풍의 영향으로 재앙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허리케인 ‘멀리사’는 이날 오후 5등급 상태를 유지한 채 자메이카 육상에 도달했다. 허리케인 5등급은 풍속과 예상 피해 유형에 따라 태풍을 다섯 등급으로 분류하는 ‘사피르-심슨 규모’(Saffir-Simpson scale) 최상위 단계다.

자메이카 기상청은 ‘멀리사’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185마일(298㎞)에 달할 정도의 강풍으로 수도 킹스턴을 비롯한 전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APBNews)
자메이카 당국은 이미 수만 명이 대피를 했으며, 2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 정전과 건물 파손 등 물적 피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멜리사는 현재보다 세력이 조금 더 약한 상태로 이미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 등지에 영향을 미쳤다. 자메이카를 포함해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멜리사는 이날 자메이카를 통과해 쿠바, 바하마,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