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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코로나19에 가정 소비 늘어…축산물 매출 증가”

이명철 기자I 2020.03.23 13:51:09

지난 한달간 하나로마트 매출액 30.9%↑
“면역력 증진 관심…온라인 판매도 활발”

지난 1월 2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 장터’에서 모델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달간 농협 하나로마트의 축산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우고기의 경우 올해 설 이후 6주간 오프라인 농협 하나로매트 직영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인 농협몰에서는 같은기간 94.1%가 증가해 온라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내산 축산물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회식 자제로 외식은 감소했지만 가정식 식재료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농협경제지주는 분석했다.

또 우리 축산물인 한우, 한돈, 닭, 오리, 우유, 계란 등은 우리 몸속의 항체나 면역세포들을 만드는 주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1 등 각종 영양소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면역력 증진에 좋다. 면역력 증진에 좋은 벌꿀, 프로폴리스, 녹용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국내산 축산물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면역력 증진으로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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