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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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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18.05.31 12: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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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로 사망한 2명 포함해 치료 받던 근로자 사망
29일 로켓 고체연료 충전과정서 폭발사고…사상자 9명
경찰·노동청 등 합동감식진행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중

로켓 등 유도무기를 제조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29일 오후 4시 17분경 로켓 추진체에 고체 연료를 주입하던 중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사진=연합뉴스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로켓 등 유도무기를 생산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31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대전의 한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던 근로자 A(28)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4시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당시 현장에서 숨진 B(33)씨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당시 사고를 부상을 입은 근로자는 전신 3도 화상 2명, 신체 일부 화상 4명 등 모두 6명이다. 현재 전신 화상을 입은 2명의 근로자 역시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출입문과 벽체 등 50㎡가 파손됐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은 주로 로켓을 비롯한 유도무기 개발 업무를 하는 사업장으로 전술형·순항형 유도무기체계 종합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폭발사고로 9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를 내린 상태로 내달 15일까지 특별 근로감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들은 이날 합동 감식을 진행한 데 이어 현장 관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를 토대로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 화약공장 관계자가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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