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건재했다.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을 들고 돌아온 아티스트 이효리는 일주일 간 짧은 앨범활동 기간 동안 뉴스 예능 음악방송 LIVE 앱 등을 종횡무진하며 긴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시대의 아이콘 자리를 지켜온 이효리답게 스타일링 또한 활동 내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장소에 맞춰 연출한 다양한 메이크업 룩이 대중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 JTBC 뉴스룸 '사랑스러운 핑크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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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효리는 속 깊은 발언뿐 아니라 두 뺨과 입술을 물들인 사랑스럽고 청초한 핑크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골드 펄이 은은하게 발색되는 핑크 컬러의 블러셔와 로즈 핑크 컬러의 립으로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핑크톤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black 무대위 '블랙 카리스마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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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black' 무대에서 선보인 블랙 룩은 전체적으로 내추럴한 베이스에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과 언더라인을 메운 다음 그레이 톤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손가락으로 번지듯 발라 음영을 넣어준 후 마스카라로 눈매의 깊이감을 더했다. 피부는 무대 위 강풍기 바람에 머리카락이 달라 붙지 않도록 세미 매트하게 표현했다. 립은 누드 톤과 레드 계열의 립을 그라데이션으로 연출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 MBC 라디오스타 '소갈댁의 로즈 핑크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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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이효리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면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따뜻한 소길댁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효리의 구릿빛 피부와 잘 어울리는 테라코타 로즈 컬러의 립을 제품을 사용했는데, 방송 이후 이효리 립 메이크업이 이슈가 되며 소비자 문의가 잇달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