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신임 대표에 이춘흥 전 인텔 수석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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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5.09.29 13:12:37

인텔서 패키지 테스트 기술개발 경쟁력 확보
반도체 전후공정 기술력 확대 도모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HPSP(403870)가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지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이춘흥(사진) 전 인텔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HPSP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급격한 확장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리더십의 변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11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김근영 전무(기타비상무이사)가 대표이사를 대행한다.

이 내정자는 인텔에서 패키지 테스트 기술 개발 조직인 ‘ATTD’를 총괄하면서 인텔이 파운드리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세계 3대 외주패키징·테스트(OSAT) 기업인 JCET STATS ChipPAC 그룹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웨이퍼 제조장비 및 서비스 제조사인 램리서치(Lam Research) 재직 시절에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략을 수립하고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HPSP는 이 대표의 합류를 기점으로 기존 주력 사업인 고압수소어닐링(HPA) 중심의 반도체 전공정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후공정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내정자는 “AI 기술 확대로 세계 기업들이 반도체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장비사인 HPSP를 이끌게 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HPSP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HBM 수요 폭증으로 더욱 중요해진 후공정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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