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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관세인에 ‘농산물 밀수 감시망 구축’ 조영준 주무관

김형욱 기자I 2025.03.28 11:19:38

반년간 설득 끝에 70개 냉동 보세창고 CCTV 세관 연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조영준 부산세관 주무관이 농수축산물 밀수 근절을 위해 창고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70개 냉동 보세창고 CCTV를 세관과 연계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2025년 3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됐다.

고광효(왼쪽) 관세청 청장이 지난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영준 부산세관 주무관을 2025년 3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 주무관은 창고업계를 설득해 70개 냉동 보세창고 CCTV를 세관과 연계해 농수축산물 밀수 등을 막기 위한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사진=관세청)
관세청은 고광효 청장이 지난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 주무관을 3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주무관은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반년 동안 창고업계를 설득해 협력관계를 조성했고 이를 통해 고세율 농수축산물 밀수 같은 불법행위 근절 체계를 구축했다.

관세청은 또 여행객 출입국 패턴 정보 분석을 통해 중남미발 기내용 캐리어의 코카인을 적발한 백합화 인천공항세관 주무관과 85억원 상당의 중국산 골프채를 국산으로 위장해 판매하려던 일당을 적발한 주용희 서울세관 사무관, 국제우편을 통해 전문의약품 27억원어치를 밀수출한 일당을 검거한 송정배 인천세관 주무관 등을 부문별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올 1월 관세 고액·상습 체납자 A씨를 최초로 감치한 체납자 은닉재산 환수팀은 분기별 우수 팀에 주어지는 핵심가치상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직원을 적극적으로 포상·격려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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