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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국내 중소기업 경기 대표성이 높은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 및 출하지수, 가동률, 소매판매액지수 등 8가지 지표를 이용해 만든 경기동행종합지수에서 장기추세를 제거해 만든다. 지수작성 기준일인 2015년 1월을 기준으로 순환변동치가 100보다 높으면 현재 중소기업 경기가 중소기업 경기 장기추세보다 좋고, 100보다 낮으면 장기추세보다 나쁘다는 의미다. 결국 중소기업 현재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후 위축국면에 진입해 여섯달 째 나빠졌다는 얘기다.
경기동행종합지수 구성지표를 보면 중소기업 제조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02%씩 상승했다. 수입액도 0.05% 늘었다.
반면 중소제조업 가동률, 중소기업 취업자 수, 내수판매 실적 SBHI(경기예측지수) 등은 감소했다. 중소기업 출하지수가 전월대비 0.01% 하락했고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0.04% 줄었다. 내수판매 실적 SBHI도 같은 기간 0.0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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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중소기업 취업자 수(1~299인)는 5월 2575만 6000명으로 전월보다 22만 3000명 늘어났다. 다만 경기동행종합지수 구성지표의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실제 취업자 수 증감이 아니라 계절 조정한 수치를 3개월 이동평균해 증가율을 구하기 때문에 실제 취업자 수 방향과는 다를 수 있다.
걱정스러운 점은 중소기업 경기가 당분간 악화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중소기업 경기는 5월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 및 순환변동치를 기준으로 볼 때 내수부진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경기악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