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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내용상 실적은 좋았다”고 평가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에 일회성 이익 250억원이 반영됐고 LG헬로비전의 적자 폭이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LG유플러스 본사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사실상 전분기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 성장과 비용 감소가 꼽혔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순증 규모가 둔화했지만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력 감축 효과로 인건비가 감소했고 감가상각비도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단말기 판매 마진 감소로 마케팅 비용이 늘었지만, 비용 상각 방식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마케팅 비용 증가세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전략 스마트폰 마케팅이 강화되더라도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의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을 1조1400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성과급이 당초 예상한 수준으로 집행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2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유플러스 주가가 실적 개선에도 부진했던 이유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낮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유의미한 이익 성장에도 배당과 주주환원 증가 기대감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내년에는 서비스 매출액 성장과 이익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배당과 자사주 소각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주환원 정체라는 악재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2027년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2027년에는 다시 2025년과 같은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서비스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이익 성장이 본격화되고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규모 증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7년 시중 금리가 하락 전환하고 서비스 매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현재 기대배당수익률의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향후 추정 배당금 규모를 감안하면 2027년에는 2만원까지 주가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다”라며 “매수 강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12개월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